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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일본 도시 (후쿠오카, 하코다테, 오사카)

by chevery 2025. 7. 26.

일본 해산물 관련 이미지

일본은 사계절 내내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나라로, 지역마다 독특한 해산물 문화와 맛을 자랑합니다. 특히 후쿠오카, 하코다테, 오사카는 해산물 도시로 유명하며, 각 지역만의 특색 있는 해산물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도시의 해산물 매력과 대표적인 맛집, 여행 팁을 소개합니다.

규슈의 해산물 천국, 후쿠오카 (후쿠오카)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 지방의 중심 도시로, 바다와 인접해 있어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하카타항 근처의 해산물 시장과 로컬 이자카야에서는 제철 생선회부터 조개, 오징어 요리까지 다양한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장소는 ‘나가하마 수산시장’입니다. 이곳은 일반 관광객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도매시장으로, 아침 일찍 가면 잡은 지 몇 시간도 안 된 생선을 즉석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나가하마 라멘도 함께 맛볼 수 있어 해산물과 라멘을 함께 즐기려는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후쿠오카의 대표적 해산물 요리 중 하나는 ‘고등어 회(사바노사시미)’입니다. 일본에서도 고등어는 익혀 먹는 생선으로 알려져 있지만, 후쿠오카에서는 산지 직송의 신선한 고등어를 회로 제공하는 독특한 문화가 있습니다. 일부 식당에서는 살아 있는 고등어를 바로 손질해 제공하기도 하여, 신선도를 극대화한 진귀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하카타역 주변에는 1인석 중심의 해산물 덮밥 전문점들이 많아, 혼자 여행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맛과 분위기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도시, 그것이 후쿠오카의 매력입니다.

홋카이도의 해산물 성지, 하코다테 (하코다테)

하코다테는 홋카이도 남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해산물 산지입니다. 특히 이곳은 오징어로 유명하며, 매년 6월부터 본격적인 오징어 철이 시작되어 신선한 오징어회를 맛볼 수 있는 시즌이 됩니다. 하코다테의 해산물은 차가운 해역에서 자란 덕분에 살이 단단하고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장소는 ‘하코다테 아사이치(아침 시장)’입니다. 매일 새벽 5시부터 열리는 이 시장에서는 오징어, 게, 성게, 연어알 등 다양한 해산물을 바로 구매하거나, 시장 내 식당에서 덮밥(카이센동) 형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오토베이시’라는 식당에서는 1인 카운터 좌석에서 눈앞에서 손질한 회를 제공받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하코다테의 오징어 요리는 단순한 회뿐만 아니라, 튀김, 숯불구이, 오징어 먹물 라멘까지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카메시(오징어밥)’도 유명한데, 안에 찹쌀을 채워 넣고 달콤한 간장 양념에 조려낸 음식으로, 일본식 도시락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게다가 하코다테는 홋카이도답게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많은 식당들이 혼자서도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솔로 여행자에게도 매우 친절한 도시입니다. 여유롭게 북국의 바다를 바라보며 해산물을 음미하고 싶은 이들에게 하코다테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오사카의 시장 속 숨은 해산물 천국 (오사카)

오사카는 일본의 미식 수도라 불리며, 해산물 요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특히 다양한 시장과 식도락 골목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오사카는 내륙에 가까운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직송되는 신선한 해산물 덕분에 질 좋은 해산물 요리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구로몬 시장’입니다. ‘오사카의 부엌’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서는 참치, 연어, 새우, 가리비, 성게 등 다양한 해산물을 스시, 사시미, 그릴 요리 등으로 즉석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포장 없이 바로 먹는 스타일이라 혼자 여행자에게도 이상적이며, 가격도 300~1000엔대로 합리적입니다. 또한 ‘덴덴타운’ 근처에는 숨은 로컬 이자카야들이 많아, 저녁 시간대에는 해산물 안주와 함께 사케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마구로야’나 ‘산페이’ 같은 식당은 혼자 방문하는 손님이 많아 혼밥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오사카는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는 도시지만, 이곳의 해산물은 양질의 재료와 손맛 있는 요리로 미식가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에서 구매한 해산물을 숙소에서 가볍게 안주 삼아 즐기는 여행자들도 많습니다. 도톤보리 강가를 따라 산책 후 시장에서 해산물로 간단한 저녁을 해결하는 오사카식 미식 여행,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후쿠오카, 하코다테, 오사카는 각각의 지역색과 해산물 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합니다.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해산물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이 세 도시는 더없이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들 도시에서 신선한 해산물의 진미를 꼭 경험해보세요!